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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소개

 

“한 권의 책은 아름다운 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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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가장 미학적이고 창조적인 문자,
이 문자들로 구성되는 책이야말로 당초부터 가장 문화적인 박물관입니다.
‘한길책박물관’을 통해서 우리는 책을 쓰고 읽고 만드는
과정의 의미와 성과를 새롭게 인식하려 합니다.
한 권의 책에 투여되는 열정과 미학,
이성과 지성을 살펴보고 이야기하려 합니다.
한길책박물관은 우리들의 책 만드는 일의 원점입니다.
왜 책을 만드는가, 어떤 책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묻는 출발점입니다.
한길책박물관에서 우리는 책의 미학, 책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책 만드는 일의 당위와 존엄을 성찰하게 됩니다.
선인들이 만든 한 권의 책 앞에서 우리는 겸허해집니다.
우리가 만드는 책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만드는 책들이 무엇을 담론하는가를 묻게 됩니다.
한길책박물관이 소장한 책들과 함께, 책 문화와 연관되는 행사를 통해
우리는 책의 가치, 책의 존엄, 책의 미학을 이해하고,
책의 장인들, 책의 현인들이 창출해낸 책의 문화와 사상,
책의 아름다운 세계를 함께 만나고 싶습니다.

한길사·한길책박물관 대표 김 언 호

 

한길책박물관은 1976년 창립해 우리 시대 인문학 출판을 선도해온 한길사가 책의 문화, 책의 미학을 새롭게 인식하는 또 다른 차원의 출판문화의 장이 되고자 마련한 공간입니다. 한길사는 지난 35년 동안 동서고금의 문화사·정신사·사상사를 아우르는 인문·예술서를 만들어왔습니다. 한길사가 펴낸 책들은 현대 한국 정신사와 사상사의 구체적인 성과입니다. 한길책박물관은 한길사가 책을 통해 제기하는 이론과 주제들을 총체적으로 인식하는 교양 교육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한길책박물관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선구적인 책의 장인들이 만든 아름다움을 공유하려 합니다. 16~19세기 유럽의 아름다운 고서들, 18~19세기 출판인쇄술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판화와 시대정신 가득한 신문·잡지 등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역사적 출판물들을 이 시대 독자들과 이곳에서 나누고 싶습니다.

한길책박물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분야의 문화인들이 가로세로로 횡단하는 실험공간이 되려 합니다. 35년간 구축해온 인문학과 예술의 산 증인들이 모이는 곳, 한길책박물관은 더불어 출판문화 현장에서의 경험과 자료들을 살려 실제적인 만남과 함께 실험적 전시도 기획합니다. 전시와 강연 기획을 통해 지적, 예술적 공동체의 새로운 차원을 공유할 것입니다. 동양과 서양, 한국과 세계의 다양한 인문·예술 담론의 장이 되겠습니다.